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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공유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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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찍은 사진과 글 등 분단공간 체험을 나누어 보세요. 체험캠프 참가자들이 행사 후에 체험성과를 기록하고 공유하기 위한 공간입니다. 이곳의 공유자료를 개인 소셜미디어와 연동하여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체험캠프 행사 후 분단공간체험 자료집을 제작·배포합니다. 분단 3세대와 다문화 가정이 참여하는 최초의 분단공간 체험캠프의 발전 및 지속가능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아래와 같이 지역별 체험캠프의 사진과 프로그램 내용을 최근 체험캠프부터 공유합니다. 슬라이드는 화살표를 클릭하면 다음 사진으로 이동하며, 슬라이드 사진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10회차 11. 2. ~ 11. 3. 부천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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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 만추의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체험과 저녁의 3가지 강의... 경기도 지난 6월 29일 용인지역부터 시작한 캠프가 어느새 11월 10회차가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건너뛰다가 9회차 의정부지역 참가자들부터 가을 단풍에 물들어 흐르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전체 9.1km 3시간 소요구간 중 6km 구간을 걸었습니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통일대교, 초평도, 임진나루를 지나 율곡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 9.1km의 구간으로 약 3시간이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철책이 설치되고, 민간인을 통제하던 순찰로로 활용되었던 곳으로 최근에 임진강을 따라 걷는 생태탐방로 구간으로 일반인에게도 허락되었습니다. 얼마전까지 시범 개방기간이라 출입절차와 시간 및 인원의 제한 등 절차상의 번거로움이 있지만 임진강변 철책선을 따라 걷는 의정부지역 참가자들에게는 신선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참가자들들이 생태탐방로에서 가장 눈여겨 본 곳은 초평도였습니다. 지금은 가을새들이 많지만 재두루미, 독수리, 쇠기러기 등 겨울철새가 월동하는 ‘초평도’를 바로 눈앞에서 보며 임진강 물길을 거슬러 걸었습니다. 
내년에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체험하지 못한 지역을 평화누리 8코스, 주변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2박3일 체험프로그램을 계획하고 1일차에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2일차에 연천 역사문화기후탐방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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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태탐방로 철책에 걸린 평화를 부르는 에코뮤지엄의 기발한 조형작품들... 생태탐방로를 걷노라면 눈에 확 들어오는 두 가지 볼거리가 있습니다. 하나는 생태탐방로 전 구간의 철책 너머로 펼쳐진 천혜의 자연경관이며 다른 하나는 초평도 근처 철책에 걸린 분단공간의 아픔을 전하며 평화를 부르고 소망하는 국내외 작가 열두명의 기발한 조형작품들입니다. 이는  '예술로 통일을 열다'라는 주제로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도미술관이 진행하는 공공미술프로젝트인 에코뮤지엄입니다. DMZ의 자연생태환경에 예술을 입혀서 공간을 새롭게 창조하고자 하는 의도가 보입니다. 국내외 작가의 34개 작품이 650미터 구간에 설치되었으나 현재 일부 작품은 손상되어 설치 작가가 참여하는 복원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 분쟁지역에서 희망과 평화를 부르는 엘시드 작가의 작품 '못 잊어'... 생태탐방로에는 세계적인 그래피티 작가 엘시드(el Seed)의 설치작품이 있습니다. 김소월 시 '못 잊어'를 아랍문자로 풀어 레이저 알루미늄 조각하여 철조망에 건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좀 더 잘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엘시드는 분쟁과 가난을 겪는 지역을 찾아가 아랍문자로 희망과 평화의 벽화를 그려온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입니다. 엘시드는 프랑스계 튀니지 예술가이자 TED 펠로우로서 국제사회에 상당히 큰 메시지를 던지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생태탐방로에 걸린 엘시드의 작품에 대한 소개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하며 그와 지속적으로 연결되어 제2, 제3의 엘시드와 협력하는 에코뮤지엄을 만들어 가는 것이 본 캠프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DMZ평화문화기후센터의 꿈이기도 합니다. 아래 fellowsblog.ted.com의 사진을 슬라이드쇼로 공유합니다.​ 또한 더 자세한 내용을 DMZ를 평화문화공간화로 가꾸어 가기 위한 제언을 담은 아래의 'K-평화문화기후' 버튼을 누르시면 더욱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2일차 > 임진강 주상절리 적벽 강가에서 만난 주먹도끼-태풍전망대-연강갤러리 ... 분단 1,2,3세대가 함께 하는 DMZ평화문화기후 체험캠프의 마지막 10회차 부천지역 참가자들에게 이전과는 다른 코스로 안내했습니다. 평화누리길 11코스 중 깊은 가을 색으로 둘러친 임진적벽길...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임진강은 ‘임진강 주상절리’를 기점으로 한탄강을 만나 거대한 물길을 이룹니다. 이곳은 용암대지로, 과거 북한 오리산으로부터 철원과 연천, 파주 일대를 뒤덮은 큰 화산폭발로 인한 것입니다. 용암이 굳어 강물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것이 지금의 주상절리입니다. 용암의 열기로 인해 다양한 종류의 변성암을 거느리고 있는 이곳은 지질적인 가치를 지닌 땅입니다. 곳곳에서 독특한 형태와 질감을 지닌 돌과 용암이 굳어 생긴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다. 서성철 생태해설사협회 회장은 참가자들을 강가로 이끈 다음 큼지막한 납적돌을 주어들더니 두들겨 깨며 양날이 있는 아슐리안형 주먹도끼를 만들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어진 태풍전망대에서의 북녘땅 조망과 연강갤러리 '체크포인트' 기획전 관람을 끝내고 점심을 먹은 뒤 헤어짐의 순간에 "내년에는 2박 3일로 또 봐요!" 소리를 어김없이 듣게 됩니다. 

9회차 10.26.~10.27. 의정부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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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 가을색에 물들어 흐르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체험 추가... 경기도 남부지역에서 임진각까지 오는데 시간 탓에, 여름 폭우와 장마철 호우 및 태풍 탓에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건너뛰다가 의정부지역 참가자들부터 가을 단풍에 물들어 흐르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전체 9.1km 3시간 소요구간 중 6km 구간을 걸었습니다. 1일차 오후의 통일촌 점심식사와 도라산전망대 북녘땅 조망체험과 숙소이동 및 강의 시간 등을 고려하여 일부 구간을 줄였습니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통일대교, 초평도, 임진나루를 지나 율곡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 9.1km의 구간으로 약 3시간이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철책이 설치되고, 민간인을 통제하던 순찰로로 활용되었던 곳으로 최근에 임진강을 따라 걷는 생태탐방로 구간으로 일반인에게도 허락되었습니다. 얼마전까지 시범 개방기간이라 출입절차와 시간 및 인원의 제한 등 절차상의 번거로움이 있지만 임진강변 철책선을 따라 걷는 의정부지역 참가자들에게는 신선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가자들들이 생태탐방로에서 가장 눈여겨 본 곳은 초평도였습니다. 지금은 가을새들이 많지만 재두루미, 독수리, 쇠기러기 등 겨울철새가 월동하는 ‘초평도’를 바로 눈앞에서 보며 임진강 물길을 거슬러 걸었습니다. 
내년에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체험하지 못한 지역을 평화누리 8코스, 주변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2박3일 체험프로그램을 계획하고 1일차에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2일차에 연천 역사문화기후탐방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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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https://pajuecoroad.com/

2일차 > 임진강 물길 거슬러 가는 10월 하순에 가장 아름답고 평화로운 길 ... 2010년 5월 8일 개장된 평화누리길은 DMZ 접경지역 김포, 고양, 파주, 연천 4개 시와 군을 잇는 대한민국 최북단 걷는 길입니다. 마을 안길, 논길, 제방길, 해안철책, 한강하류, 임진강 등 역사유적이 산재해 있는 길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천혜의 자연경관, 멸종위기 동식물의 서식지를 살펴보고 역사유적의 가치를 지닌  의미있는  길을  걷노라면 이 공간을 물론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게 됩니다. 또한 평화누리길은 어른들에게는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아이들에게는 자연, 역사,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분단1,2,3세대가 함께 하는 DMZ평화문화기후 캠프에 최적화된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슬라이드 영상을 보면 참가자들이 이 코스를 얼마나 행복하게 걸으며 평화로운 경치를 가슴 속에 품었는지 짐작이 갑니다.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감탄사 끝에는 어김없이 "내년에는 2박 3일로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해요!"라는 말이 쏟아 놓습니다. 

8회차 10.12. ~ 10 13. 평택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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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오전 > 경기도 남부에서 북부 파주까지 오전동안 달려온 평택지역 참가자들... 경기도 남부 평택에서 아침에  출발하여 북부 임진각까지 먼길을 달려오느라 점심시간에 도착했습니다. 길 위에서 오전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탓에 임진각생태탐방로를 건너뛰어야 했습니다. 

1일차 ​오후 > 도라산전망대 - 통일촌마을식당 - 임진각 - 경기미래교육 파주...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만 식사를 잠시 미루더라도 쾌청한 가을날 북녘땅을 눈에 담을 수 있는 도라산전망대로 서둘러 올라갔습니다. 오전에 안개가 많이 끼었다가 갠 까닭에 자칫 시야가 흐려질까 걱정이 앞선 때문입니다. 다행히 철책선을 끼고 흐르는 임진강 너머 개성공단과 그 너머의 개성시와 송악산이 한 눈에 들어오자 드문 기회를 잡은 파주지역 참가자들은 망원경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통일촌부녀회식당에서 장단콩 된장국으로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식사를 마치고 임진각 구석구석을 생태해설사 설명과 함께 체험했습니다. 

숙소에 짐 풀고 저녁식사 전후로 이어진 DMZ평화문화기후에 대한 세 가지 강의, 강행군으로 인해 졸거나 지루해 하면 어쩌나 하는 진행팀과 강사들의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지역의 조화로룬 커뮤니티 답게 집중했고 강의 후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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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 연천 댑싸리공원 - 태풍전망대 - 연강갤러리 - 임진강생태습지 - 군남면 식당 점심 ... 2일차는 오롯이 북녘땅에서 흘러내려 연천땅을 휘감아 도는 임진강과 함께한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연두색에서 핑크색으로 바뀐 임진강변 댑싸리공원에서 삼삼오오 인생컷을 찍으며 흐트러지게 웃어제끼는 평화로운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태풍전망대에서의 분단선에서 그 어느 곳보다 가까운 북녘땅을 눈에 담은 평택지역 참가자들은 민통선 안의 유일한 미술관인 연강갤러리에서 '체크 포인트' 기획전을 도슨트로부터 해설을 듣는 행운을 안고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이어진 임진강생태습지는 행복한 캠프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참으로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아래 2일차 슬라이드 영상은 행사시간의 역순으로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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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차 9.20. ~ 9 21. 다문화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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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 파주 임진각과 도라산 전망대에서 처음으로 북녘땅을 바라다 본 다문화가정 청소년들... DMZ평화문화기후 체험캠프의 일곱번째 참가자들은 고양시를 중심으로 한 경기서북부권역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입니다. 여기서 잠깐 DMZ평화문화기후 체험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다문화가정 학생수를 주목하여 살펴보면, 다문화 가구는 귀화자 또는 결혼 이민자가 포함된 가구 또는 그 자녀가 포함된 가구로 외국인 가구와는 다른 개념이며, 내국인 가구 중 외국 국적을 가졌거나 외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 포함되거나 그 자녀가 포함된 가구를 의미합니다. 
경기도가 지난 3월 30일 공개한 '경기지역 다문화가족 통계 현황'을 보면 경기도 내 다문화 가구원 수가 5년 새 24% 넘게 증가하였고, 전국의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구 수는 11만7천478가구, 다문화 가구원 수는 33만934명입니다. 전국 다문화 가구 수와 가구원 수 대비 각각 30.5%, 29.6%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습니다. 또한 초중고등학교 다문화가정 학생은 40,667명에 달하며 이는 서울의 19,368명 보다 두 배 이상 많습니다(인용= 교육통계서비스 사이트 자료).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DMZ평화문화기후 체험캠프는 분단된 대한민국의 역사를 현장에서 체감하고 배우는, 자신들의 정체성 확립에 도움이 되는 매우 유용한 기회로서, 이러한 체험캠프에 더 많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그 대상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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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 연천 민통선 안 임진강변 꽃밭 거닐며 아이들 연이은 탄성... 손에  잡힐듯한 북녘땅을 바라보며 군인에게 브리핑을 받을때 한껏 긴장했던 아이들의 표정이 임진강가에 내려오면서 확 달라졌습니다. 크빛에 물드는 댑싸리공원에서 초가을꽃이 융단처럼 펼쳐진 습지공원까지 임진강변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아이들은 연달아 탄성을 내질렀습니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은 민통선 안에에서 체험한 긴장과 아름다움의 강렬하게 대비되는 풍경을 잊지못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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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차 9.14. ~ 9 15. 안양, 과천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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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1 > 캠프그리브스 to 갤러리 그리브스 ... 안양, 과천지역 참가자들의 DMZ체험은 민통선 안의 미군 공여지인 캠프그리브스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킨 갤러리 그리브스 였습니다. 미군 주둔 당시에 볼링장으로 사용된 공간을 2020년 리모델링을 하면서 지금과 같이 전시, 휴게 공간으로 리뉴얼되었습니다. 전시 주제인 두개의 시간은 6.25전쟁의 모습만이 아닌 전쟁에 맞설 수밖에 없었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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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2 > "7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는 행운" 쾌청한 북한땅 조망 ... 운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장마 후 점차 조망이 좋아졌는데, "7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는 행운"이라던 해설사의 말이 과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개성공단은 물론 그 너머 개성이 눈에 확연히 들어왔습니다. 남쪽의 자본과 기술이 북쪽의 근면한 노동을 만나 가치를 창출하던 공간을, 멈춰 선 남북합작 일터를 참가자들과 망연히 바라다 보니 참으로 아쉬웠습니다...(업데이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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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3 > 임진강, 녹슨 철마와 끊어진 독개다리 ... (업데이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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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1 > 연천, 임진강, 태풍전망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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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차 8. 31. ~ 9. 1. 성남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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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1,2,3세대 DMZ평화문화기후변화 체험캠프의 다섯 번째 참가지역은 성남입니다. 참가자 10대부터 70대까지로 분단 4세대가 함께  했습니다. 1일차 현장부터 중계해 드립니다.

4회차 7월 17일 ~ 18일 수원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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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1,2,3세대 DMZ평화문화기후변화 체험캠프의 네 번째 참가지역은 수원입니다. 참가자 대부분은 40대~50대로서 분단 3세대입니다. 행사 내내 손을 꼭 잡고 다니던 모녀, 비주얼이 남다른 부부와 지역의 친교가 두터운 분들로 이루어져 캠프 내내 소풍 분위기입니다.

1일차, 도라산전망대의 탁트인 시야 덕분에 분단공간과 북녘땅을 마음 속에 흔적을 남기는 모습을 봅니다. 저녁 식사 전의 두 차례 강의와 저녁 식사 이후로 이어진 기후변화 강의에도 집중하였습니다.

2일차도 맑은 날씨입니다. 군사 대치 공간이 가장 가까운 태풍전망대 에서 주단처럼 펼쳐진 녹색의 평화에 취해 봅니다. 전망대 아래 연강갤러리에서 정전70주년 기획전을 관람하고 평화습지원과 댑싸리공원에서 북녘땅을 적시고 흘러온 임진강을 바라보던 캠프의 순간들을 공유합니다. > 사진 오른쪽 화살표를 클릭하시면 다음 사진으로 이동됩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3회차 7월 27일  ~  28일  시흥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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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1,2,3세대 DMZ평화문화기후변화 체험캠프의 세 번째 참가지역은 시흥입니다. 대부분 배곧마을 주민들로서 1회차, 2회차와는 달리 참가자들의 상당수는 부모와 초등, 중등학생 자녀로 이루어졌습니다.  분단 3세대와 4세대로 구성되었습니다. 다른 회차의 참가자들보다 1일차 저녁 세 번의 강의에 집중한 그룹이었습니다. 캠프의 순간들을 공유합니다.

1 > 정전70주년 기념 '그리운 얼굴 전'... 1일차 첫 프로그램으로 용인과 오산지역 참가자들이 좋아했던 임진각 생생누리 의 실감콘텐츠를 진행하려다가 현장에서 급히 계획을 바꾸었습니다. 7월 17일부터 임진각 내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에서 정전협정 70주년 맞이 기획전시 '이산가족 예술 프로젝트–그리운 얼굴전(展)'이 열리고 있었던 것을 확인한 까닭입니다.. 분단공간에서 이산가족의 이야기를 만나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참가자들에게 계획 변경 이유를 알리고 전시를 기획한 (사)우리의소원 하종구 이사에게 전시 취지와 작품에 대해 설명해 줄 것을 부탁하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참가자들이 분단공간에서 이산가족들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들을 감상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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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임진강 끊어진 독개다리와 철마... 1일차 두번째 프로그램은 ‘임진강 독개다리’ 관람채험입니다. 6.25 전쟁 때 폭격으로 파괴된 교각을 활용하여 길이 105m, 폭 5m로 전쟁 전 철교의 형태를 재현, 과거·현재·미래 구간으로 구성된 다리를 걸으며 전쟁의 상흔과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관광형 인도교입니다.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와 미래지향적 의미를 담아 만든 이 다리는 민통선 내 역사·자연 풍광을 별도 출입허가 절차와 인원제한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관광시설입니다. 이곳에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외국의 청소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들에게 정전 70년이 되도록 동강난 허리를 보여주는 것이 마음 아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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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삼세번만에 북녘땅이 한 눈에... 1일차 프로그램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곳이 도라산전망대 체험입니다. 지난 두 번의 시도가 오리무중이었기 때문입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개성공단은 물론 그 너머 개성이 눈에 확연히 들어왔습니다. 남쪽의 자본과 기술이 북쪽의 근면한 노동을 만나 가치를 창출하던 공간을, 멈춰 선 남북합작 일터를 참가자들과 망연히 바라다 보니 참으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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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저녁 3가지 테마 강의와 맹모(孟母)를 닮은 어머니들... 땡볕 아래 오가며 진행된 캠프 1일차 마무리는 숙소에서 주제 강의로 시작하여 저녁식사 후 강의로 이어졌습니다. 제1강의-DMZ 스토리와 켐프 취지(DMZ평화문화기후센터장 전재명), 제2강의-분단 전후 남북한 상황(성균관대 박창희 교수), 저녁식사, 제3강의-기후변화 위기 그리고 시민의 역할(세종대 전의찬 석좌교수)로 녹록치 않은 강행군입니다. 하지만 각 강의가 끝날 때마다 박수에 함성을 보태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과 함께 참가한 어머니들 모두가 맹모(孟母)를 닮은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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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가장 가까운 북녘땅을 보며, 아쉬운 1박 2일... "북쪽 방향으로 사진을 찍지 마세요." 불과 800미터 건너의 손에 잡힐듯한 북녘땅을 카메라로 담지 못합니다. 하지만 1억 화소의 스마트 카메라보다 더 명징하게 눈에, 머리에, 가슴에 담아두고 태풍전망대를 내려왔습니다. 민통선 안의 유일한 전시관인 연강갤러리의 정전70주년 기념 기획전을 감상하고 갤러리와 연접한 임진강변 평화습지원에서 평화로운 풍경을 즐긴 후 로컬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헤어집니다. 진행측이나 참가자 모두는 "1박 2일은 무척이나 짧고 아쉬운 캠프"라는 말을 하며 내년을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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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 7월 13일  ~  14일  오산지역 

분단 1,2,3세대 DMZ평화문화기후변화 체험캠프의 대상은 두 번째로 오산지역 주민들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가장 나이가 어린 참가자가 7세, 최고령자는 78세 였습니다. 분단 1세대부터 4세대까지 참여한 셈입니다. 캠프는 마지막날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세대를 막론하고 "짧아서 많이 아쉽다"며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지게 됩니다. 캠프의 순간들을 공유합니다.

> 나비야! 내 손가락에 앉을래?... 참가자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참가자인 조범근(7세) 어린이가 민통선 안 연천의 연강갤러리와 이어진 임진강평화습지원에서 왼쪽 검지 손가락을 세워 들고 자신이 발견한 노랑나비에게 와서 앉으라고 이야기하며 기다리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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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협적인 민통선 안의 평화로운 풍경... 참가자들이 작은 개구리를 손에 올려놓고 관찰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관찰한 곤충들을 모두 안전하게 풀밭에 놓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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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아서 아쉬운 오산 할머니들, "내년에는 2박3일로!" 오산지역 할머니들은 칠순을 훌쩍 넘기고 팔순을 바라보는, 최고령 참가자들이다. 한국전쟁 기간 중에 대여섯 살이었을 분은 손주뻘인 초등학생 참가자들보다, 30대 엄마 그룹보다 캠프 내내 지친 기색 없이 '발랄(?)'하게 체험프로그램을 수행한 그룹이다. 네 분 할머니는 캠프 둘째날 행사가 끝나고 집으로 가는 버스에 오르기 전에 어느새 사온 음료수를 건네시며 "내년에는 2박3일로 해요. 꼭 다시 참가할 생각이우!"라며 짧은 캠프가 끝나는 아쉬움을 전했다. 네 분과 헤어지며 청소년과 청년이 주요 대상인 DMZ체험캠프를 분단 3세대가 함께 해야할 필요성을 새삼스레 깨닫는다. 

 > 집으로 돌아간 범근이네 삼남매 "모두 행복한 여행" 가장 어린 참가자들인남매 모두 오산지역 참가자는 물론 캠프 모두의 마스코트였습니다. 집으로 돌아간 범근이와 두 누이의 어머니께서 아이들의 캠프 소감을 영상에 담아 보내주셨습니다. 이 영상에 행복해 하며 공유합니다. 아이들의 입에서 '전쟁', '평화'의 단어가 들리지 않아서, 자신들이 본 아름다운 풍경을 기억해줘서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아이들이 좀 더 커서 청년이 되었을 때 오늘을 기억하며 다시 분단공간을 찾아 걷기를 바랍니다. 범근이가 검지 손가락을 곧추세우고 나비를 부르는 모습은 DMZ평화문화기후 캠프가 도달하고 싶은 희망입니다.

아이들이 조금 더 커서 청년이 되었을 때 오늘을 기억하며 다시 분단공간을 찾아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범근이가 검지 손가락을 곧추세우고 나비를 부르는 모습에서 <DMZ평화문화기후 캠프>가 도달하고 싶은 희망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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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차 6월 29일  ~  30일  용인지역 

분단 3세대 DMZ평화문화기후변화 체험캠프의 문을 연 사람들은 충청권에 500년 빈도의 폭우 등 본 캠프의 주제이기도 한 '기후변화 위기'를 생각하게 한 올해의 장마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던 날 분단선을 향해 달려온 용인지역 주민들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의 대부분은 50대, 분단 2세대부터 3세대까지 참여한 셈입니다. 폭염과 추적거리는 빗속에서 임진강변을 걷느라 지쳐 축  늘어진  모두의 입에서는  단내가  났을  터. 참가자들에게는  추억일테지만  주최측은 이 캠프 이후 보다 안전하고 쉬운 임진강변으로 체험루트를 바꾸게 됩니다.  캠프의 순간들을 쓸라이드 영상으로 만들어 공유합니다. 

1 > "DMZ 실감나게 체험하는 생생누리..." 아침 일찍 용인에서 출발하여 임진각에 도착한 참가자들을 위한 애초의 프로그램은 철책선을 따라 걷는 임진강생태탐방로 도보체험이었습니다. 그러나 장맛비가 시작된 임진각​은 장대비가 오락가락하며 질펀합니다. 이런 날씨에 탐방로를 걷는 것은 무리일 터. 대안으로 갓 오픈한 DMZ Live 생누리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급작스레 계획을 변경하고 캠프에 참가한 유영호 선생님께 도움을 받으며 항상 대안(플랜B)가 니다. 실감미디어를 통해 분단공간을 더 가까이, 더 생생하게 체험합니다. 드론영상VR을 체험한 참가자들은 "짜릿하다!", "재미있다!" 흥을 토해냅니다. 1층과 2층에 다양하게 구성된 실감콘텐츠를 체험하고 민통선 안의 파주 장단콩마을 부녀식당으로 가서 구수한 된장찌개에 맛난 점심을 먹고 도라산전망대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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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오리무중(五里霧中) 도라산 전망..." 말 그대로 비와 이슬 안개가 농무를 이루어 가시거리가 오리(2km)가 채 안되어 남방한계선 안쪽으로만 희끄무레합니다. 하지만 참가자들은 망원경을 움켜쥐고 북녘땅쪽을 한 치 앞 더 헤집고 보느라 진지합니다. 그러나 남북관계처럼 도라산 전망은 오리무중이었습니다. 누구랄 것도 없이 "다음에 다시!"를 읊조리며 비오는 언덕길을 내려와 1일차 숙소인 경기파주미래교육캠퍼스를 향해 버스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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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DMZ 평화-문화-기후변화'...이어달리는 자녁 강의 1박 2일의 짧은 체험캠프에서 저녁 시간에 자유시간을 좀 줄여서 세 가지 주제의 강의가 이어달립니다. 숙소에 짐 풀자마자 시작한 제1강, 주최측의 '정전70주년, DMZ Story'. 제2강 '분단 전후 남북한 상황(성균관대 박창희 교수)'. 저녁 식사 후에 제3강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그리고 시민의 역할(세종대 전의찬 석좌교수)'이 계속됩니다. 장년층이 대부분인 용인지역 참가자들은 다소 묵직한 이야기에도 지치지 않고 몰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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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태풍전망대' 손에 잡힐듯한 북녘땅과의 거리... 태풍부대에서 1991년 12월 3일 건립한 태풍전망대는 서울에서 약 65Km, 평양에서 140Km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군사분계선까지 800m, 북한군 초소까지는 1,600m 거리에 위치합니다. 6.25 전쟁 당시에는 북한군 주력 부대가 의정부~서울 방향으로 공격을 해오던 루트였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DMZ 안을 굽이쳐 흐르는 임진강과 북한의 오장동 농장, 4월 5일댐 등을 볼 수 있고 월동하는 두루미 무리들도 볼 수 있답니다. 전망대 코 앞에 있는 6.25 전쟁 당시 격전지로 유명한 베티고지와 노리고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장맛비 속에서 국군들의 종교 집회를 위한 교회, 성당, 성모상, 법당, 종각 등이 있고 망향비, 6.25 전쟁 전적비, 6.25 참전 소년전차병 기념비를 지나쳐 내려오며 분단공간 체험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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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공유자료는 2004년부터 최근까지의 DMZ 평화-역사-생태체험캠프의 사진과 영상자료입니다. 

DMZ 생물권보전지역 간추린 설명 영상

DMZ 기후변화 관련 간추린 설명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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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체험캠프 준비내용 공유 

분단 1, 2, 3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2023 DMZ 평화-문화-기후변화 체험캠프>의 준비과정을 공유합니다. 아래는 체험루트와 숙소 및 식당 등에 대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이루어진 최종 현장답사 사진입니다. 1박 2일의 짧은 체험캠프 기간과 빠듯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여러차례의 현장 답사 내용 중 루트의 경로, 점심식사 장소 및 메뉴, 강의와 저녁식사를 하는 숙소로 나누어 답사과정에서 검토한 내용을 포함한 사진을 공유합니다. 

1일차 숙소 등 예상장소 답사

​경기미래교육파주캠퍼스

2일차 현장체험 등 예상장소 답사

경기도 연천군 군내면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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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횡단 체험캠프 공유 

코로나 팬데믹이 끝난 이후 DMZ에는 많은 국내 및 외국인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캠프가 열리고 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도 역사, 문화, 생태 등 비무장지대를 배경으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지금의 체험캠프를 20여 년 거슬러 올라가면 '2004년 Summer Challenge! DMZ Story'를 만나게 됩니다. 

당시 Peace DMZ.net 기획자는 진행팀원들과 여러차례의 비무장지대 횡단 답사를 통해 분단선과 가장 가까운 안전 통행 루트를 찾아냈습니다. 당시만하더라도 일반인들에게 비무장지대를 도보와 차량을 이용하여 횡단할 수 있는 안전통행루트가 설정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당시의 진행팀은 통일시대를 살아갈 분단3세 청소년들에게 분단공간을 걷게 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역사, 문화, 생태에 대해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했습니다. 

20여 년이 흐른 지금 당시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참가자들은 어느새 30대 중반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제 성인이 된 그들이 '전쟁과 평화'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서 '평화 문화'로의 대전환과 함께 역사를 주도할 때가 되었습니다. 분단 3세인 그들이 분단4세의 부모세대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분단선을 걸으며 이 땅의 평화를 꿈꾸던 경험'의 공유를 기대합니다. 또한 본 행사 기획팀이 그들 이후로 지난 10여 년간 계획하고 실행에 참여하였던 'DMZ 체험캠프'의 일부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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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문화기후변화 캠프가 시작된 계기

"20년 전 그 아이들이 지금 우리사회의 기둥 세대"

2004 DMZ Story 청소년 평화캠프

<Summer Challenge! DMZ Story> 다시보

> 통일시대를 살아갈 분단3세 청소년을 위한 여름방학 평화-생태-역사 체험캠프!

△ 체험캠프 참가자 모집 안내문

철조망에 날개가 찢긴 나비도 허공을 향해 퍼덕거리는 곳. 50여년, 우리가 다가오길 기다리다 지쳐 녹슨 철조망을 찾아갑니다.

통일시대를 살아갈 이 땅의 청소년들이 세계적인 자연생태계의 보물창고이며 지구촌을 향한 평화발신지인 DMZ을 동에서 서로 횡단합니다. 이 과정에서 분단 현실과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배우는 'DMZ평화역사체험', 환경생태 보고의 현장형 교육인 'DMZ환경생태체험', 험로를 따라 걸으며 인내심을 키우는 트레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래세대들이 DMZ의 가치를 깨닫고 통일시대를 살아갈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횡단은 도보와 차량을 통해 이뤄집니다. 낮에는 이동하면서 지구촌에서 유일하게 50년 동안 보존된 생태 보물창고를 들여다보며 책에서 배우지 못한 자연과 더불어 사는 법을, 밤에는 분단현장에서 이 땅의 역사와 통일문화, 도전정신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 캠프 모집 개요
ㆍ명칭 : Summer Adventure! DMZ Story  /ㆍ일정 : 7월 27일(화) ~ 8월 1일(일) 5박6일간 /
ㆍ대상 : 초ㆍ중ㆍ고등학생  /ㆍ주최 : 오마이뉴스, PeaceDMZ.net, 고양파주환경운동연합, 평화네트워크 /
ㆍ참가신청 : peacedmz.net 사이트를 통해 신청(전체 참가인원중 50%)

2013 DMZ 평화의길 횡단 캠프

분단 1, 2, 3세대와  다양한 계층이 함께한 평화-생태-역사 체험 DMZ 횡단캠프!

<2013 DMZ 평화의 길>에는 200여 명이 참가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순례단은 분단 1, 2,3 세대가 함께 하는 보기 드문 DMZ횡단 캠프였다. 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이기헌 주교)가 정전 60주년을 맞아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했다.


한국전쟁을 경험한 1세대와 전쟁 직후 세대인 2세대,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3세대가 함께하면서 보고 느끼는 것은 세대마다 서로 달랐을 지 모르지만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간절함은 하나로 통했다. 참가자들은 세대도 다양했지만, 부모의 추천으로 참가한 학생, 편한 휴가 대신 순례길에 오른 직장인, 부부 혹은 가족이 함께한 이들도 있었다. 또한 북녘 땅에 있는 고향을 그리며 참여한 북한이탈주민과 낯선 한국에서 살아가는 이주민 등 각양 각층의 참가자들로 구성됐다.

달라도 너무 다른 순례단의 첫 만남은 어색하고 말 한마디 하기 어려운 서먹한 분위기로 첫 발을 뗐지만 이튿날부터 서로 마음의 장벽을 내려놓았다. 그리고 경기도 파주에서 시작해 강원도 고성에 이르는 약 250㎞의 순례길을 함께 걷고, 자전거를 타면서 어느새 서로의 불편함을 살펴주는 가족이 돼 있었다. 

땡볕 아래에서 15㎞를 걷는 4일차(7월 29일)의 입에서 단내가 나는 일정 중 한 명의 낙오자도 없었다. 평화, 화해, 일치는 DMZ 평화의 길 순례의 화두였다. 순례단은 제2땅굴, 철원 평화전망대, 고성 통일전망대, DMZ박물관 등을 방문하면서 한반도의 아픈 역사를 직접 보고 느꼈다. 그리고 과거에 멈춘 줄 알았던 역사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깨달았다.

순례 5일차인 7월 30일에는 ‘내가 꿈꾸는 통일 한반도’를 주제로 각 조별 발표 시간을 가졌다. 미래 평화세대, 통일시대가 살아갈 한반도의 모습을 상상해보는 작업을 위해 순례단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각양각색의 의견들을 내놓았다. 이제 통일은 모두의 과업이 된 것이다.

한국전쟁 정전일을 하루 앞둔 7월 26일 시작된 순례는 8월 1일에 끝났다. 순례 출발점인 경기도 파주 참회와 속죄의 성당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200여 명의 순례단은 각자 평화의 길 순례에서 맞닥뜨린 분단 공간의 현실과 그 위험한 길을 가로지르며 키웠을 평화와 통일 그리고 생명생태에 대한 감성을 지니고 자신들과 공동체의 미래를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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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세계 청년 평화-문화-기후변화 체험캠프에 대한

기획, 연구, 답사, DMZ스테이  체험을 통해 분단 1, 2, 3,4세대가 세대간

간극을 극복하고 통일감성을 확장하는데 공동선을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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