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를 함께 걸어보신 적이 있나요?
분단 3세대 동행
DMZ체험나눔캠프
<2025 세계 청년 DMZ평화문화기후 주간> 알림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평화-문화-기후변화의 세 가지 테마에 의한 DMZ 현장 체험교육이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파주시에서 연천군까지 선형으로 이동하며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1박 2일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2박 3일로 더욱 풍부한 현장체험교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분단 2,3,4세대가 손잡고 걸으면서 같은 공간을 인식하고 체험과 전문가 교육을 통하여 더욱 현실감 있게 고민하고 실천적인 대안을 찾아갑니다. 10대에서 70대까지의 체험 참가자들은 분단 현실의 인식 및 공감대를 갖는 계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올해 삶의 현장에서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 신기록 등 기후위기를 체험한 참가자들에게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시민의 역할과 건강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캠프를 마칠때마다 참가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다음에는 가족 또는 이웃들과 함께 오고 싶다!"는 요청이 이어집니다. DMZ평화문화기후센터는 <2025 세계 청년 DMZ평화문화기후 주간>으로 체험공유를 이어갑니다. 현재 지구촌에 불어닥친 전쟁의 시기를 건너 평화문화를 모색하며 기후행동을 실천하는 더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릴 생각입니다.
1박 2일 체험캠프 장소
아래 체험장소가 인쇄된 스카프를 참가자에게 나누어 드립니다.
지역별 DMZ체험캠프 진행내용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 DMZ평화문화기후 체험캠프는 지난해 10회의 행사 중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2박 3일 캠프로 다시 이웃들과 함께 오고 싶다"는 반응에 따라 올해는 2박3일로 5회의 캠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와 지난해의 지역별 캠프 진행내용은 이래와 같습니다.
Describe your image
2023년 경기도 평화통일교육 민간 공모사업
공동주최-주관
위 사진의 1일차 오전 민통선 안의 '임진각 생태탐방로 걷기체험' 이후 행사내용은 공유갤러리에 이어집니다.
"해외 많이 다녔지만, 정작 DMZ은 처음..."
"내년에는 꼭 2박 3일로 참가하고 싶어요!"
"이제야 이 땅의 동강난 허리에 와 있다는게 괜스레 미안합니다."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
캠프라 당연히 한두번쯤은 다녀간 분단선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의정부, 고양 등의
경기 북부 인접지역 참가자들 외에 경기 남부권 참가자들은 상당수가 첫 방문이었습니다.
DMZ평화문화기후 체험캠프에 참가한 경기도민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훨씬 더 뜨거웠습니다.
1일차 오전부터 쉴틈없는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짐을 푼 저녁에도 캠프는 저물지 않았습니다. 저녁 식사 전에 분단공간 관련한 두 개의 강의를 듣고 저녁 식사 후에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및 시민의 역할'이라는 가볍지 않은 주제의 강의가 한 시간을 이어달렸습니다.
2일차에 아침 일찍 연천으로 이동하여 태풍전망대에서 북녘땅을 조망하고 임진강을 끼고
펼쳐진 옛 화전터에 일군 율무밭 사이를 걸으며 인생컷이 나오는 댑싸리공원-민통선 안에
하나뿐인 연강갤러리-임진강가의 생태습지원까지 비무장지대의 평화로운 풍경을 걷고
체험한 참가자들은 귀가 버스에 오르면서 누구랄 것도 없이 짧은 일정을 아쉬워 했습니다.
헤어지는 순간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은 "내년에 또 봐요!", "담에는 2박3일로!",
"기대한 것보다 훨씬 더 알찬 캠프..." 등이었습니다.
진행측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알찬 캠프로 발전하기 위하여 행사를 마무리하며
캠프 참가자들로부터 설문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에 더하여 아래와 같이 더 풍부한
체험담과 함께 캠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있습니다.
참가 후기를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1. 위 메일 문양을 클릭하시면 접수 이메일로 연결됩니다.
2. 참가 지역, 참가자 성명, 연락처(주소와 핸드폰 번호)를 적은 다음
캠프에 대한 의견을 메일로 보내주시면 그 내용을 반영하여
더욱 알찬 체험캠프로 발전시키겠습니다.
1박2일 체험프로그램 시간표
> 1일차와 2일차의 모든 일정은 날씨 및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위 표의 1일차 일정 가운데 첫 번째 프로그램인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6Km 도보체험'은 8월 장마와 폭염으로 인해 'DMZ생생누리 체험' 또는 '이산가족예술프로젝트-그리운 얼굴전(展)' 관람체험 등으로 변경하여 진행한 바 있습니다.
> 1일차 참가자들이 임진각에 마련된 'DMZ생생누리 체험'(사진 위)과 '정전70주년기념 이산가족 예술프로젝트-그리운 얼굴전(展)'(사진 아래)을 관람체험하는 모습.
> 1일차와 2일차의 모든 일정은 날씨 및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2일차 일정 가운데 연천 군남홍수조절지 평화누리길 도보체험은 민간인통제선 내의 유일한 미술관인 연강갤러리의 '정전 70주년 기념전시회' 관람체험과 임진강 평화습지원의 기후변화체험으로 변경하여 진행한 바 있습니다.
> 2일차 태풍전망대 관람체험을 마친 오산지역의 분단 1,2,3세대 참가자들이 DMZ 민간인통제선 안의 유일한 미술관인 연천 연강갤러리에서 정전70주년 기념 전시 관람체험 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 체험공유 갤러리 바로가기
> 2일차 연천 연강갤러리 전시 관람체험 후 7세~13세 어린이들이 임진강습지원을 걸으며 관찰체험하는 장면(사진 위)과 70대 후반의 참가자들이 물안개 자욱한 임진강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 체험공유 갤러리 바로가기
참가자 준비 및 진행내용
> 참가자 모집 및 임진각 도착
❍ 각 지역의 1회 모집 인원은 30명(지역 담당자 1인 포함)입니다.
❍ 각 지역은 모집 인원 중 전쟁을 겪은 분단 1세대와 다문화 가족이 포함되는 것이 행사 취지에 부합됩니다.
❍ 각 지역은 행사 2주 전까지 참가자 인적사항(민통선 출입, 여행자 보험 등-이름, 주민등록번호(모두), 주소, 연락처) 주최측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현장 출발 대형버스는 주최측에서 각 지역의 대기 장소로 보낼 예정이며, 각 지역 책임자들은 버스가 대기할 장소와 대기 시간을 행사 5일전까지 주최측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각 지역 참가자의 파주 임진각 주차장 도착시간은 10시입니다.
> 참가자 준비물 및 기타
❍ 모든 참가자 신분증 지참하셔야 민간인출입통제선을 출입할 수 있습니다.
❍ 숙박시설이 4인실이므로 남녀 참가자 중 성별 4인 기준으로 1박을 하게 됩니다.
❍ 세면도구, 수건, 모자 등은 개인의 기본 준비물이며, 복용하는 약이 있는 경우 각자 챙겨오셔야 합니다.
❍ 각 지역 담당자 연락처와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주소지를 행사 5일전까지 주최측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문의사항은 주최측 담당자 박창호(010-3722-5682)에게 연락바랍니다.
안전관련 진행내용
주최측 사전 답사 > 최적지 분석과 안전캠프 준비 >> 주최측은 체험캠프를 준비하며 행사 루트와 장소에 대한 최적지 분석과 여러차례의 현장 답사를 통하여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DMZ체험캠프를 준비하였습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 대비 > 프로그램 변경 운영 >> 주최측은 체험캠프를 준비하며 행사 루트와 장소에 대한 여러차례의 현장 답사와 최적지 분석을 통하여 폭염과 폭우가 빈번한 7~8월 중의 행사에서는 장거리 걷기체험 대신에 단거리 체험 및 정전70주년 기념 전시 관람체험 등으로 변경하여 운영하였습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 대비 > 에어컨 가동 숙소 >>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의 발생을 미리 예방하고 온전한 휴식이 가능하도록 에어컨이 가동되는 적정인원이 배정된 단체숙박 숙소, 안전한 아침과 저녁식사가 제공되는 숙소를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2일차 아침식사 후 태풍전망대로 출발할 때 얼린 생수를 나누어 주어 온열환자 발생에 대비하였습니다.
평화-문화-기후변화
3가지 테마 연결 체험
‘평화·역사 체험캠프’
최초로 분단 3세대(2+3+4세대)와 다문화 분단공간 공감 현장체험
‘문화다양성 체험캠프’
다문화·다종교 참석자 소통으로 평화와 공존을 모색하는 교육체험
‘기후변화 체험캠프’
경기도 파주시 DMZ 생태탐방로 등 핵심지역 현장체험과 교육체험
세대간 간극을 메우며
'통일감성' 되살리기
2022년 11월, 교육부와 통일부가 전국 734개 초중고교 학생 72,524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에 대한 통일의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25%가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바 있습니다.
분단 3~4세대인 이들 100명 가운데 25명이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것입니다. 이와같이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은 2019년 19.4%, 2020년 24.2%에 이어 3년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분단 1세대와 2세대는 물론 세대를 건너갈 수록 통일감성의 간극이 매우 크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분단 70년이 흐르는 동안 분단 1세대(할아버지)에서 2세대(아버지)에게 이입되었던 통일 감성이 분단 3~4세대에 이르면 네 명 가운데 한 명 정도는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는 위 조사 결과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 땅의 동강난 허리를 살펴보며 동행자들과 함께 그 아픔을 딛고 평화를 향하는 분단공간 현장체험이 매우 필요합니다.
분단 1, 2, 3, 4세대는 세대를 건너갈 수록 통일감성의 간극이 매우 큰 위 조사내용의 심각성에 대해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통일부와 교육부는 공동으로 2013년부터 매년 5월 넷째 주를 통일교육주간으로 지정·운영하는 등 분단 3~4세대에 대한 평화통일 교육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분단 2, 3, 4세대가 같은 공간에 서서 한 곳을 바라다보는 것에서부터 분단 세대간 간극을 메우는 첫 걸음을 걷게 됩니다. <DMZ 평화-문화-기후변화 체험나눔캠프>가 그 시작입니다.
분단 3세대가 동행하는
DMZ평화걷기체험
분단세대간 통일감성의 간극이 커진 것은 핵가족화 이후 가정 내에서 분단 1세대에서 2세대를 거쳐 3~4세대로 이어지는 통일 감성의 경로가 유실된 데 기인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균열 단층선인 세대간·계층간 인식 편차 극복을 위한 ‘분단 3세대 통합 분단현장 체험’ 참가자를 설정하였습니다.
가능한 모든 참가자를 경기도민으로 구성하였으며, 현장 참가자의 범위와 규모를 계획하여 진행합니다.
문의사항은 주최측 담당자 박창호(010-3722-5682)에게 연락바랍니다.